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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논문 · 레이저 후 색소침착

레이저 후 색소침착을 막는 방법 중 효과가 확인된 것

레이저를 받고 나서 색이 도로 올라오는 것은 동양인 피부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걱정입니다. 2025년 5월 호주 피부과 학술지에 이 색소침착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는지 모아 정리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생기는 것 자체를 줄인다고 확인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하나였습니다.

더마칼럼 편집팀 정리 · 2026-09-10
이 글은 의사가 쓴 칼럼이 아닙니다. 편집팀이 아래 논문을 읽고 정리한 글입니다. 원문은 이 글 안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사가 실명으로 쓴 글은 칼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revention of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in Skin of Colour: A Systematic Review
저자
Mar K, Maazi M, Khalid B, Ahmed R 외
소속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학술지
Australasian Journal of Dermatology 2025 May
연구 유형
체계적 고찰 (PRISMA 절차를 따라 모아 정리한 논문)
공개
초록 확인
세 줄 요약
  1. 유색 인종의 염증 후 색소침착을 미리 막는 방법을 모아 정리한 논문으로 연구 14편과 369건을 다뤘습니다.
  2. 369건의 95% 이상이 레이저 시술 뒤에 생겼고 발생 자체를 줄인 것으로 일관되게 확인된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였습니다.
  3. 국소 스테로이드와 트라넥삼산 복용은 심하기를 낮췄지만 생기는 빈도는 줄이지 못했고 시술 중 쓰는 냉각 장치를 쓴 쪽에서는 색소침착이 오히려 늘었습니다.

모은 연구 14편과 색소침착 369건

염증 후 색소침착은 피부에 염증이 지나간 자리에 갈색 자국이 남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드름이 아문 자리나 레이저를 받은 자리에 생깁니다. 연구진은 이 자국을 미리 막는 방법을 다룬 연구를 PRISMA 절차에 따라 모았습니다.

PRISMA는 어떤 조건으로 검색하고 무엇을 넣고 뺐는지를 모두 밝히도록 정해 놓은 절차입니다. 이 절차를 따르면 다른 사람이 같은 검색을 다시 해 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연구 14편, 색소침착 369건이 모였습니다. 평균 나이는 38세, 72%가 여성이었고 참가자 전원이 아시아계였습니다.

피부 유형비율
피츠패트릭 3형42%
피츠패트릭 4형54%
피츠패트릭 5형4%

피츠패트릭 분류는 햇빛에 얼마나 타고 얼마나 붉어지는지로 피부를 여섯 단계로 나눈 기준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색이 짙고 염증 뒤에 색소가 남기 쉽습니다. 한국인은 대개 3형과 4형에 들어가고 이 논문에 모인 사례의 96%가 그 구간입니다.

369건의 95% 이상이 레이저 시술 후

연구 14편 · 색소침착 369건 · 참가자 전원 아시아계 자외선 차단제 발생 자체가 줄어듦 국소 스테로이드 심하기만 줄어듦 트라넥삼산 복용 심하기만 줄어듦 시술 중 냉각 장치 색소침착이 오히려 늘어남 모인 369건의 95% 이상이 레이저 시술 후 발생
발생 자체가 줄어든 항목과 심하기만 줄어든 항목이 나뉩니다. 냉각 장치는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모인 색소침착의 95% 이상이 레이저 시술을 계기로 생겼습니다. 여드름이나 다른 염증보다 레이저 쪽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예방 방법별로는 이렇게 갈렸습니다.

방법확인된 결과
자외선 차단제 (단독 또는 병용)발생 자체가 일관되게 줄어듦
국소 스테로이드심하기는 줄었으나 발생 빈도는 줄지 않음
트라넥삼산 복용심하기는 줄었으나 발생 빈도는 줄지 않음
시술 중 냉각 장치색소침착이 오히려 늘어남

생기는 것 자체를 줄인 것은 자외선 차단제였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트라넥삼산은 이미 생긴 자국의 진하기를 낮췄습니다. 두 가지는 맡는 일이 다릅니다.

시술 중 냉각 장치에서 색소침착이 늘어난 결과

예상 밖의 결과는 냉각 쪽에서 나왔습니다. 레이저를 쏠 때 찬 공기를 불어 통증과 열 손상을 줄이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를 쓴 쪽에서 색소침착이 더 많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이 논문이 밝히지 못했습니다. 모인 연구들의 조건이 제각각이라 냉각 세기나 시간 같은 것을 나눠 볼 수 없었습니다.

냉각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읽으면 지나칩니다. 14편을 모았더니 나타난 연관성이고 원인을 확인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냉각을 했으니 색소 걱정을 덜어도 된다는 설명은 이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이 연구가 답하지 못한 것

369건이 14편에 나뉘어 있습니다. 한 편에 평균 26건꼴입니다. 제품끼리 순위를 매기거나 어느 차단제가 더 나은지 가리기에는 모자랍니다.

색소침착이 얼마나 흔한지를 계산한 자료도 아닙니다. 이미 생긴 369건이 어떤 시술 뒤에 생겼는지를 모은 분포입니다.

레이저 시술을 앞두고 준비할 것

이 논문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차단제 쪽입니다. 발생 자체를 줄인다고 확인된 방법이 이것 하나였습니다.

시술 뒤에만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모인 연구들은 시술 전후로 차단제를 쓰는 조건에서 결과를 봤습니다. 딱지가 앉아 바르기 어려운 며칠이 있으니 그 기간에는 모자나 마스크로 가리는 방법을 같이 씁니다.

색소를 낮추는 약을 미리 처방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논문 기준으로 그 약들은 진하기를 낮추는 쪽이고 생기는 것 자체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약을 받았다고 차단을 덜 해도 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레이저 시술 염증 반응 갈색 자국 생기기 전 발생 자체가 줄어든 방법 자외선 차단제 · 단독 또는 병용 생긴 뒤 심하기만 줄어든 방법 국소 스테로이드 · 트라넥삼산 복용 시술 중 냉각 장치를 쓴 쪽에서 색소침착이 오히려 늘어남
생기기 전에 막는 방법과 생긴 뒤 진하기를 낮추는 방법이 나뉩니다.

이 논문이 알려주는 것은 예방과 완화가 다른 일이라는 점입니다. 차단제는 생기는 것 자체를 줄였고 스테로이드와 트라넥삼산은 생긴 뒤의 진하기를 낮췄습니다.

레이저를 받기로 했다면 차단제를 시술 전부터 쓰고 딱지가 앉은 며칠은 가리는 쪽으로 대신합니다. 369건의 95% 이상이 레이저 뒤에 생긴 자료라 이 순서가 더 중요해집니다.

냉각을 했으니 색소 걱정이 없다는 설명은 이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시술 조건은 진료에서 상의하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레이저 후 색소침착은 얼마나 흔한가요?

이 논문은 발생률을 계산한 자료가 아닙니다. 모인 369건 중 95% 이상이 레이저 시술 뒤에 생겼다는 분포를 보여줍니다.

차단제만 잘 바르면 되나요?

발생 자체를 줄인다고 확인된 방법이 차단제였습니다. 다만 어느 제품을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는지까지는 이 논문이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트라넥삼산을 먹으면 색소가 안 생기나요?

이 논문에서 트라넥삼산 복용은 색소침착의 심하기를 낮췄지만 생기는 빈도는 줄이지 못했습니다. 처방과 확인이 필요한 약이라 스스로 정할 일이 아닙니다.

냉각을 하면 안 되나요?

14편을 모아 봤더니 냉각 장치를 쓴 쪽에서 색소침착이 더 많았습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자료도 아닙니다. 시술 조건은 진료에서 상의하셔야 합니다.

이 글은 위에 표시한 논문의 초록에서 확인한 내용만 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DOI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며, 치료 결정은 진료에서 상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