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은 다루기 까다로운 부위입니다. 피부가 얇고 혈관이 복잡하게 지나갑니다. 올해 6월 학술지에 히알루론산 필러와 폴리뉴클레오타이드를 이 부위에서 비교한 리뷰가 실렸습니다. 결론은 어느 하나가 낫다가 아니라 둘이 서로 다른 문제를 담당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들은 눈 주위를 미용 시술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 중 하나로 꼽습니다. 이유가 셋입니다. 피부가 얇고, 혈관이 복잡하게 지나가며, 부어오르거나 울퉁불퉁해지기 쉽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꺼진 곳을 채우는 데는 여전히 기준이 되는 방법입니다. 다만 두 가지 한계가 지적됩니다. 피부 자체의 질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점, 그리고 이 부위 특유의 부작용이 있다는 점입니다.
눈밑에 필러를 넣었을 때 푸르스름하게 비쳐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틴들 현상이라고 부르는데, 피부가 얇아서 빛이 산란되어 그렇게 보입니다. 광대 부위가 붓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이런 이유로 재생 계열에 관심이 옮겨갔다는 것이 이 리뷰의 출발점입니다.
연어 등에서 얻은 DNA 조각을 정제해 만든 성분입니다. PDRN 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릅니다. 꺼진 곳을 물리적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리뷰가 정리한 작용은 세 가지입니다. 진피가 다시 짜이도록 돕고, 혈관이 새로 생기게 하며,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 구분 | 잘하는 것 | 못하는 것 |
|---|---|---|
| 히알루론산 필러 | 꺼진 곳을 채워 형태를 만드는 것 | 피부 결과 탄력 자체는 바꾸지 못함. 비쳐 보임과 부기 위험 |
| 폴리뉴클레오타이드 | 탄력, 수분, 잔주름 같은 피부 상태 개선. 안전성이 양호 | 꺼진 공간을 채우는 힘은 필러에 못 미침 |
이 리뷰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은 여기 있습니다. "눈밑이 꺼졌다"는 말 안에는 서로 다른 두 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하나는 실제로 볼륨이 부족해서 그늘이 지는 경우입니다. 이쪽은 채우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하나는 피부가 얇아지고 결이 거칠어져서 어두워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쪽은 채워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얇은 피부에 필러를 넣으면 앞서 말한 비쳐 보이는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눈으로 봐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진료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상담에서 이 구분을 먼저 해주는지는 확인해볼 만합니다.
저자들도 표준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이 설계도 다르고, 쓴 제품도 다르고, 결과를 재는 방법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저자들은 표준화된 방법, 오래 추적한 자료, 직접 비교 시험이 앞으로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이해관계 충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문제가 다릅니다. 꺼진 것이 문제면 필러 쪽이고, 피부가 얇고 결이 거친 것이 문제면 재생 계열 쪽입니다.
틴들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눈밑처럼 피부가 얇은 곳에서 생기기 쉽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녹이는 것이 가능하니 시술받은 곳에 상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리뷰는 병행에 대한 표준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직접 비교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지적입니다.
이 리뷰는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하다고 정리했습니다. 다만 모은 연구들의 추적 기간과 설계가 제각각이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